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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증강현실 복원은 관람객이 직접 건축물의 단계별 고증안을 선택하여 다양한 고증 복원안을 야외 유적지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됐다.
소실된 고건축 문화재를 디지털로 구현한 사례는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으나 건축물의 여러 부위별 복원안을 가상 재조립해 야외 증강현실로 시각화한 사례는 이번 정지산 유적지 복원이 최초다.
또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국립공주박물관의 협조를 통하여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정밀 스캔하여 3차원 입체(이하 3D)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3D 가상 건축물의 건물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증강현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한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증강현실을 연구개발한 학교 내 인터랙티브 디지털헤리티지 연구소를 이끄는 유정민 교수는 “증강현실을 통해 관람객이 고증 복원된 건물과 유적의 다양한 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경험하고, 가상현실로 구현한 학술적 고증안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