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개발사업서 발견된 맹꽁이, 조선 왕릉으로 이사시킨다

LH-문화재청 업무협약
  • 등록 2021-11-18 오전 8:34:29

    수정 2021-11-18 오전 8:34:2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문화재청은 18일 ‘법정보호종 보전 및 다양성 증대에 관한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뉴시스)
두 회사는 LH 개발 사업지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종 맹꽁이를 조선 왕릉으로 이주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왕릉은 산림과 하천이 잘 보전돼 있어 이주한 맹꽁이가 서식하기에 적합하다는 게 LH 평가다. LH는 대체 서식지 문제가 해결되면 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측은 대체 서식지 물색을 위한 생태 환경 조사와 왕릉 일대 생태적 가치 제고, 업무 정보 공유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맹꽁이가 왕릉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게 입증되면 원(園)이나 묘 등 다른 조선왕실 묘역으로도 대체 서식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정보호종의 보전과 다양성 증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재청과 협업해 문화유적의 가치 향상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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