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찾아 공개적으로 둘의 관계를 밝힐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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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가 많아 한 번쯤 이 문제를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별한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그 중 하나가 2016년 봄(에 나타난) 프라우 킴(김소연 씨)”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국의 소녀(김 씨의 딸)를 포함한 자녀들이 차분히 대처하길 소망하며, 미디어 역시 보도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씨는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했을 당시 통역을 담당했고, 슈뢰더 총리의 자서전을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