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레이드, 암호화폐 거래 편의성 강화..25일 정식 론칭

  • 등록 2019-09-16 오전 8:47:18

    수정 2019-09-16 오전 8:47:18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에 실명 인증 계좌를 등록한 이용자 대상 입출금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운영사인 블록체인컴퍼니가 16일 밝혔다. 비트레이드는 블록체인컴퍼니와 블로코가 합작해 만들었다.

실명인증 계좌 연동을 비롯해 입금 시점에 본인의 거래내역을 재증명 후 제출하는 방식을 통해, 법인계좌의 모든 입금 내역에 대한 입금자 실명과 입금계좌 실소유주 증명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본인이 등록한 계좌를 통해 입금 재증명이 되지 않은 경우, 고객이 자금을 입금하더라도 입금 처리가 불가능하도록 해 보이스피싱이나 불법적인 자금세탁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입금 편의성도 높여 실명 인증된 개인계좌에서 비트레이드 계좌로 투자자금을 입금한 후 본인이 등록한 실명 계좌에 대한 인증 확인 절차만 수행하면 1분 이내로 투자자금이 자동 입금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비트레이드 관계자는 “비트레이드의 KYC(Know Your Customer) 기반 원화 입금 시스템은 자금세탁, 보이스피싱을 방지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거래소 권고안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현재 다수의 거래소에서 비트레이드의 원화 입금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관련 솔루션을 국내외 거래소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비트레이드는 오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입출금 서비스 개선 외에도 △거래소 백엔드(Back-end) 기술 고도화를 통한 고객 친화적 프론트 엔드(Front-end) 플랫폼 구축 △메뉴, 카테고리 배열 등 UI 정비 △가격예측 서비스 접근성 개선 △개인키(Private Key) 분할 관리 시스템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자동출금관리 시스템 도입 등 보안 솔루션 확충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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