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요 크레딧 공시]이수페타시스, ‘BB+’로 상향 外

  • 등록 2020-07-07 오전 8:05:54

    수정 2020-07-07 오전 8:05: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6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이수페타시스(007660)= 한국신용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이수페타시스의 무보증사채(P-CBO용, 이수 연대보증) 신용등급을 ‘BB-’(상향검토)에서 ‘BB+’(부정적)로 변경. 그룹의 지주회사인 이수의 신용도는 핵심 자회사인 이수화학을 포함한 계열 통합신용도 및 지주회사 채무의 구조적 후순위성에 밀접하게 연계. 그룹의 주력사인 이수화학의 경우 석유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오랜 업력 및 글로벌 상위권 생산능력(LAB 글로벌 M/S 약 7%), 수직계열화된 생산체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등 사업경쟁력이 양호. 다만 영업현금흐름 대비 차입금 부담이 과중한 수준이며, 계열사에 대한 지원주체로서 이수건설 등 관계사에 대해 2911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2020년 3월 말 별도기준)하고 있는 등 잠재적인 재무부담도 높은 수준. 이수는 계열사들로부터의 배당수익, 용역수익, 상표권 수익 등 250억원 내외의 현금유입을 통해 지주사 운영에 필요한 영업비용을 충당하면서 경상적인 수준의 현금흐름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양호(2019년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도 96.3%). 그룹 주력사인 이수화학 등 계열 실적 전망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중단기적인 지주사 자체 현금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 이수페타시스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업체로 고밀도주기판(HDI), 고다층기판(MLB) 등이 주력제품. PCB 시장 내 오랜 업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장비, 전자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사업경쟁력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 다만 PCB 단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준은 미흡한 편이며, 수주 실적 변화에 따라 매출 규모가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

금호에이치티(214330)=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금호에이치티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BB+)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백열전구 부문은 2018년까지 연간 1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금호에이치티 수익성을 지탱했으나 2019년에는 가동률 저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영업이익 49억원)이 크게 약화.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부문은 수요 확대와 더불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설비 확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시장 부진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 이에 금호에이치티의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해 41억원(2018년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산차질과 수요 위축으로 2020년 2분기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판매량이 크게 감소. 이에 금호에이치티도 수출물량(전체 매출 중 35% 내외) 감소 등으로 2분기 추가 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 중장기적으로도 LED로의 자동차 조명 수요 이전으로 백열전구 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LED 모듈 부문도 높은 경쟁강도와 완성차 업체의 판매단가 인하 압력, 신규제품 개발과 설비 확장 관련 비용 부담 등으로 단기간 내 백열전구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를 보완할 만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 2018년부터 영업 외 자금수지 변동성도 확대. 2018년 8월 금호전기의 용인공장 토지·건물(투자부동산)을 235억원에 매입했고, 2019년에는 해외 생산설비 확장 관련 관계기업 투자(총 70억원), 오성첨단소재 유상증자 참여(출자금액 70억원, 지분율 5.8%), 전환사채 및 단기채증권 등의 투자자금 소요(총 340억원)로 자금부족 규모가 확대. 영업환경 악화에 대응해 설비투자(CAPEX)를 축소할 예정이나 운전자금 부담, 차입금 확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등이 현금흐름 개선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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