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국민연금이 대표이사 재선임 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만도(060980)의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만도는 전일 대비 0.37% 오른 13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만도는 최근 이틀 연속 1%대 강세를 보여왔다.
전일 국민연금은 7일 열리는 만도 정기주주총회에 신사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만도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만도가 자회사 마이스터를 통해 한라건설을 지원한 것은 주주이익 침해 라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만도 측은 이에 즉각 반발하고 있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한라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25.13%에 달해 재선임은 회사 측 의도대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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