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호텔방서 메모지 발견.. 적힌 내용은?

  • 등록 2015-07-05 오전 11:34:37

    수정 2015-07-05 오후 6:20:2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숨진 채 발견된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무언가 쓰려다 그만둔 듯한 메모지가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현지 사고수습팀의 말을 인용해 최 원장이 투숙했던 지안시 모 호텔 4층 객실에서 탁자 위에 볼펜 자국이 남은 메모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메모지에는 볼펜 자국 외에는 적힌 내용은 없었다. 메모지 한귀퉁이에 큰 물음표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최 원장은 이날 새벽 3시 36분경(현지 시각) 사망했다. 최 원장은 머물고 있던 중국 지안 시 홍콩성호텔 4층 방에서 1층 현관 로비로 추락했고, 보안 요원이 5일 새벽 2시 50분경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으나 응급실 의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지 공안은 최 원장이 묵은 객실에 대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을 보존 중이다. 아울러 최 원장의 유류품을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고소식이 알려지자 최장혁 행자부 대변인은 “중국으로부터 공식 전문이 안 와서 자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유서가 있는지도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며 “팩트는 추락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 원장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이후 심경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새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최 원장은 지난 1일 발생한 중국 연수 공무원 버스 추락사고의 수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중국에 머물며 사고수습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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