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씁쓸하다"…사나, '日 연호 변경' 심경글 두고 갑론을박

  • 등록 2019-05-01 오전 10:50:13

    수정 2019-05-01 오전 10:50:13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사나가 일본 연호 변경과 관련해 남긴 심경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씁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했다”라고 적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연호 자체가 일본 국수주의·민족주의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며 공식 계정에 일본어로 남긴 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일본인으로서 소회를 밝힌 것을 두고 과한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아키히토 일왕이 장남인 나루히토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1일부터 레이와(令和)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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