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화전가' 공연 중단…9월 공연 예매 개시 보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공연 중단
19~23일 공연 순차적으로 환불
내달 공연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 등록 2020-08-19 오전 7:59:16

    수정 2020-08-19 오전 7:59: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화전가’를 19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 자정을 기점으로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화전가’는 17일까지의 공연을 마치고 19일부터 23일까지의 공연은 취소한다. 19일 예매자부터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절차에 들어간다.

지난 6일 개막한 ‘화전가’는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신작으로 배삼식 작가, 이성열 연출 등 최고의 창작진과 예수정, 전국향, 김정은 등 명배우들이 참여해 개막 전부터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을 이어 왔다.

한편 국립극단은 9월 예정 공연의 예매 개시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9월 3일부터 26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동양극장 2020’을,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을 준비 중이다.

국립극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잦은 공연 취소로 관객들의 피로도가 높은 점을 감안한 결정”이라며 “공연 준비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존 일정대로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차기 공연의 예매 재개는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단 연극 ‘화전가’의 한 장면(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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