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으로 살아가기 가장 불편할 때는

  • 등록 2017-08-28 오전 8:53:36

    수정 2017-08-28 오전 8:53:36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사회생활을 하면서 ‘돌싱’ 신분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는 언제일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돌싱남녀 554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돌싱 신분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불편한 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이혼사실을 숨겨야할 때’(31.1%), 여성은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문제 있는 사람일 것으로) 편견을 가지고 볼 때’(30.3%)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편견을 가질 때’(27.4%), ‘남들이 대화 시 눈치를 볼 때’(22.0%), ‘지인들이 자신을 동정할 때’(14.1%), 여성은 ‘쉬운 여자로 볼 때’(27.1%), ‘이혼사실을 숨겨야 할 때’(20.9%), ‘지인들이 자신을 동정할 때’(14.8%) 등의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이혼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돌싱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되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마음 한 구석에 오점으로 남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와 이혼을 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남녀 모두 ‘배우자를 잘못 선택하여’(남 53.1%, 여 58.8%)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상황이 꼬여서’(남 44.0%, 여 36.5%)가 그 뒤를 이었다.

‘이혼결정 시 잘못 판단하여’로 답한 비중은 남성 2.9%, 여성 4.7%에 불과했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관계자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배우자의 직장이나 건강, 자녀 교육 및 양육,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꼬이는 경우도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녀 모두 배우자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돌싱들이 많은 것은 결혼 후 단기간내에 이혼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고 또 이혼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1일∼2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4명(남녀 각 27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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