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라디오 방송서 은퇴 계획 밝히며 '욕설'

  • 등록 2019-11-14 오전 8:45:11

    수정 2019-11-14 오전 8:45:11

타이거 우즈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호주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는 도중 욕설을 내뱉어 구설에 올랐다.

14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12일 호주 라디오 방송 ‘트리플M의 핫 브렉퍼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다가오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와 은퇴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즈는 은퇴와 이 후 계획을 이야기 하면서 “사냥과 낚시를 좋아한다”며 “특히 물에서 하는 낚시 여행과 다이빙 여행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라고 강조하면서 “F***ing”이라고 욕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 부분은 ‘삐’ 소리로 처리됐다.

방송을 진행하던 사회자들도 우즈의 욕설에 당황한 듯 웃음으로 넘겼다.

우즈는 12월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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