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다운로드 속도 가장 빠른 스마트폰은?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TE 환경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스마트폰은 어떤 제품일까.

22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핀란드 알토대학교는 이같은 궁금증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알토대 연구진은 4500여대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삼성 갤럭시 노트3가 137.78Mbps로 가장 빨랐으며 애플 아이폰 6(136.26Mbps)와 삼성 갤럭시 S4(133.28Mbps), 갤럭시 S5(132.30Mbps)가 뒤를 이었다.

이어 LG G3(126.60Mbps), LG G2(124.78Mbps), 노키아 루미아 1520(110.97Mbps), 소니 엑스페리아 Z1(108.87Mbps) 등의 순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갤럭시 S5가 47.31Mbps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갤럭시 S4(46.84Mbps), LG G2(46.36Mbps), 노키아 루미아 920(46.33Mbps)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국가별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싱가포르가 15.98Mbps로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12.57Mbps로 3위였다. 이밖에도 일본(9.80Mbps)과 홍콩(8.65Mbps)이 10위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동아시아와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삼성전자의 패블릿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3’.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