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기아자동차와 `유보(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UVO는 차량과 외부 다양한 통신기기를 서로 연결해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이나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아차(000270)의 첨단 서비스 브랜드다. 기아차는 플래그쉽 모델 `K9` 차량에 UVO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콘트롤 서비스는 운전자가 SK텔레콤의 앱 장터 `T스토어`에서 UVO 스마트 콘트롤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바로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차량안전 서비스는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고 등으로 고객 차량의 에어백이 작동하면 이 정보가 UVO 센터로 전달돼 바로 긴급구조와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도난 상황이 발생하면 도난 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기아차 UVO 서비스를 접한 고객은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의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럭셔리 대형세단 K9에 최초 적용되는 UVO 서비스는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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