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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텅쉰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쑨징야’를 비롯한 모델과 신인배우 등 전국적으로 성매매를 일삼아온 여성 일당이 몇 달 전 중국 공안에 덜미를 잡혔다.
이 사건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중국 공영채널 CCTV가 추적보도를 통해 사건을 심층적으로 방송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또한 쑨징야를 비롯한 성매매 여성 일당의 고객 중에는 중국 유명기업 회장은 물론 인터넷 기업 고위 간부들도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웨이보, 웨이신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신설하고 인터넷 채팅을 통해 고객들과 만났으며 자신들이 유명한 모델 혹은 배우로 활동한다는 점을 부각해 ‘몸값’을 높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쑨징야는 지난 2013년에도 부유층과 신인 모델, 여배우 등의 성매매를 기획·조직화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