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약국에서 마스크를 내놓으라면서 흉기를 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
|
경기 광주경찰서는 약국 직원을 흉기로 협박한 A(6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시 한 약국에서 직원이 “마스크가 다 팔려서 없다”고 하자 낫을 들고 계속해서 마스크를 달라고 하는 등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붙잡혔다. 약국 직원은 다치지 않았고, 사건 당시 다른 손님도 없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