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도 예금·대출 금리 모두 올린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정 반영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 영향도 있어
  • 등록 2021-09-03 오전 9:14:11

    수정 2021-09-03 오전 9:37:3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은행은 3일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 대출 등의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가 확대되고 가계대출 적정 관리를 위한 목적이다.

이날(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세자금 대출은 신규 코픽스(COFIX) 6개월 주기 기준으로 0.15%포인트 인상한다.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도 0.15%포인트 올린다. 인상 적용일은 3일부터다.

KB국민은행은 수신상품 금리도 올린다. 정기예금은 0.15%포인트에서 0.4%포인트가 인상한다. 적금은 0.2%포인트에서 0.25%포인트 올린다. MMDA인상 폭은 0.05%포인트에서 0.1%포인트 사이에서 결정됐다. MMDA 인상 금리 적용일은 다음주 월요일인 6일부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폭을 감안해 수신금리를 조정했다”면서 “정기예금은 친환경 활동 실천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KB그린웨이브 정기예금의 한해 인상 폭을 0.4%포인트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달 일부 은행들의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제한에 따른 풍선효과 영향이 나타나자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를 강력하게 밝히고 은행들도 이에 부응하고 나서자 막차 수요가 일반 은행들에 몰렸다. 이 때문에 예정됐던 집단대출이 취소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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