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선호기업 1위 처음 내줬다…어디에?

  • 등록 2016-07-29 오전 8:49:49

    수정 2016-07-29 오전 8:49:49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CJ제일제당이 올해 남녀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한 결과 삼성전자가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내줬다고 29일 밝혔다.

남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5.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가 14.9%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KT(10.1%), 4위 SK텔레콤(9.7%), 5위 CJ제일제당(9.0%), 6위 현대자동차(8.2%), 7위 기아자동차(8.0%), 8위 한국가스공사(7.6%), 9위 한국토지주택공사(7.1%), 10위 LG전자(6.9%)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작년(1위)에 이어 남학생 취업 선호기업 1위를 유지했고, 현대자동차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2위였으나 올해 6위로 밀려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3위였으나 올해 한 단계 높아진 2위를 차지했다.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는 ‘CJ제일제당’이 응답률 17.8%로 1위에 올랐다. 작년 조사(여학생 1위)에 이어 2년 연속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응답률 15.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아시아나항공(14.0%), 4위 대한항공(12.3%), 5위 삼성전자(12.0%), 6위 한국전력공사(10.2%), 7위 호텔롯데(10.1%), 8위 NH농협(8.2%), 9위 한국토지주택공사(8.0%), 10위 이마트(6.5%)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여학생 취업 선호 기업 3위, 4위, 5위를 차지한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는 여전히 여학생들에게 높은 취업선호도를 보였지만 작년보다는 한 단계씩 밀려났고(작년 2위, 3위, 4위),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2위로 올라섰다.

전공계열별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인문계 대학생들은 CJ제일제당(20.4%)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17.6%) 아모레퍼시픽(14.5%)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공계 대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한국전력공사(14.9%)를 꼽았고, 이어 삼성전자(14.6%), SK텔레콤(10.4%) 현대자동차(8.5%)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경상계열 대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가 1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모레퍼시픽(12.1%)과 한국토지주택공사(12.1%)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예체능계 대학생들은 아모레퍼시픽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2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CJ제일제당(20.4%) 삼성전자(13.6%) 순으로 답했다.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영향을 준 요인으로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과 ‘기업 대표의 이미지’를 꼽았다. ‘연봉수준’은 그다음이었다.

대학생들에게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정에 가장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을 꼽은 대학생이 응답률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 대표의 이미지(45.9%), 연봉수준(42.1%)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문화(16.3%), 선후배 지인을 통해 들은 소문(15.6%), 언론기사를 통해 접한 기업소식(12.6%),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1.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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