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돼지열병 확산 조기 차단, 강력한 초동대응" 긴급지시

경기도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 발령, 인근 농장 돼지 살처분"
  • 등록 2019-09-17 오전 8:34:06

    수정 2019-09-17 오전 8:34:06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계부처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을 긴급지시 했다고 총리실이 17일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긴급지시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에 감염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한다”면서 “아직까지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어 확산시 국내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식품부장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 발령 및 발생 농장과 500m 이내에 있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해 차단하고, 이동통제소 및 거점별 소독장소 운영,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현장방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특히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면서 “이와 함께 환경부와 협조해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교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 국경검역을 철저히 해 바이러스가 국내로 추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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