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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는 2017년 트위터 계정을 열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여성을 물색해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범행을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시라이시는 트위터에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 이들에게 “당신을 도와줄 것”이라고 접근해서 범행을 저질렀다.
시라이시의 변호인은 그의 책임을 낮춰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희생자 일부는 그에게 범행의 여지를 줬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변호인 주장이 사실이면 시라이시의 형량은 징역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7년까지이다. 일반 살인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교수형에까지 처해지는 것과 비교해 천양지차다.
그러나 시라이시는 변호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라이시의 판결은 오는 12월15일 나올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