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21.6%↓…한분기만 감소전환

‘2021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112.2억달러로 전년대비 21.6%↓
금융보험업 증가에도 도소매·부동산업↓
  • 등록 2021-06-25 오전 9:00:00

    수정 2021-06-25 오전 9:00:00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동기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12억 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6% 줄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1분기 143억1000만 달러로 2018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이후 세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192억 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나며 증가 전환했지만 올 들어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1분기 업종별 해외직접투자액은 도소매업이 4억 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4% 감소했다. 이어 부동산업이 9억 7000만달러로 55.3%의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53억 7000만달러로 같은기간 75.4% 늘었다. 일부 대규모 지분투자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어 광업은 3억 8000만달러로 45%의 증가폭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2억 10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 중 37.5%를 차지했다. 이어 케이만군도 12억 6000만불(11.3%), 룩셈부르크 9억달러(8.1%), 중국 8억 6000만달러(7.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39.9%), 아시아(23.7%), 유럽(18.8%), 중남미(14.5%), 대양주(1.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해외 순투자액(총투자액-투자 회수액)은 76억 5000만달러로 31.6% 감소했다. 새로 투자하는 돈보다 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으로 기존 투자금을 회수한 금액이 컸다는 뜻이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6억 7000만달러), 부동산업(5억달러), 전기가스업(4억 2000만달러) 순으로,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10억 1000만달러), 미국(9억 5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직접투자는 우리나라에 주소를 둔 개인과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이 외국법인의 경영에 참가하기 위해 해당 외국법인의 발행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10% 이상을 투자한 경우와 외국에서 지점·사무소 등 영업소를 설치·확장·운영하거나 해외사업 활동을 하기 위해 자금을 지급하는 행위 등을 의미한다.

(자료=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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