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증시, 로우볼ETF 대안될까

  • 등록 2013-11-16 오전 11:40:00

    수정 2013-11-16 오전 11:40:3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로우볼ETF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TIGER 로우볼 ETF는 한주간(11~15일) 35원(0.31%) 오른 1만14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들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설정액이 급증하고 있다.

TIGER 로우볼의 기초지수인 Fnguide low volatility 지수는 KOSPI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에서 유동성과 재무 건정성 기준을 만족하는 종목 중 변동성 하위 40종목을 변동성의 역수 비중으로 구성한다. SK텔레콤(3.9%) 삼성생명(3.74%) KT&G(3.67%) 한국쉘석유(3.25%) NAVER(2.99%) 롯데제과(2.9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주식일수록 위험 보상 차원에서 기대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변동성이 낮은 주식들의 장기 성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목받았다. 실제 2005년 이후 Fnguide low volatility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17.7%로 K200의 평균 수익률11.9%를 상회한 반면 변동성은 16.9%로 K200(23.4%)보다 낮았다.

특히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ow volatility 지수의 과거 추이를 보면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방어되면서 초과 수익률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하락이 예상되는 장세에서는 로우볼 ETF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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