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北 `여성 교통안내원` 인기.."다른 나라에 비할 바 못돼"

  • 등록 2016-12-17 오후 1:23:57

    수정 2016-12-17 오후 1:23:5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중국 매체들이 북한 여성 교통안내원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왕이망(網易網)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북한 거리에 있는 여자 교통안내원들…아름다운 진풍경’이라는 제목으로 북한 여성 교통안내원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거리에선 여성 교통안내원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으며, ‘미모’를 지녀야 교통안내원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최근 평양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여성 교통안내원의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사람의 눈에 띄게 됐고, 북한에서 교통안내원은 명예심이 높은 직업으로 키가 크고 예쁜 여자면 교통안내원이 되기가 더 쉽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북한 평양 거리의 여성 교통안내원이 거수 경례하는 모습 (사진=AFPBBNews)
또 중국 매체들은 여성 교통안내원이 평양 거리의 상징이라면서 다른 도시에 볼 수 있지만 북한에 비할 바가 못 된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선 북한 여성 교통안내원을 좋아하는 팬들까지 생겨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 사진 등을 올리고 인터넷 팬카페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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