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방북' 이해찬, 북측과 찰떡 공조… 정치보복은 장기집권 다짐"

  • 등록 2018-10-08 오전 8:17:42

    수정 2018-10-08 오전 8:17:4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해찬 대표의 방북 발언을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4 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방북한 뒤 나온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비판하는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원내대표는 “아무리 자신들만의 방북이었고 한 통속 끼리의 만남이었어도 이럴수는 없는 것”이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보수 타파 운동’을 언급하며 비난을 이어가는 ‘남북정치인모임’에서 맞장구를 친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의 장기집권으로 화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방북 뒤 “평화체제가 되려면 국가보안법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하고, 남북 간 기본법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대표는 안동춘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살아있는 동안 절대 정권을 안 뺏기게 단단히 마음 먹고 있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이 분의 방북 의도가 무엇인지 여실없이 드러났다”며, “북핵 폐기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남측의 보수 궤멸에만 혈안이 되어 북측과 찰떡 공조를 보이는 이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집권당이라는 사실에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적폐 타령으로 정치보복을 일삼는 연유는 두 번 다시 정권을 잃지 않겠다는 장기집권의 다짐”이라며, 현 정부 과거 부정부패 청산 기조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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