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한국당 땡큐’ 할 것”

  • 등록 2019-10-25 오전 8:20:59

    수정 2019-10-25 오전 8:20:5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청와대는 ‘땡큐 한국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시정연설은 문재인 정부에 비교적 협력했던 저마저도 실망과 분노가 치밀었다”며 “어떻게 고용 등 경제가 좋으며 입시제도를 한마디 사전 논의없이 그렇게 바꿀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제 경험으로는 대통령의 시정연설, 기자회견 등 주요 발표문은 각 부처의 사전 내용을 받아 비서실에서 논의해 대통령께 보고, 의견을 주시면 원고를 작성하고 독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대입시제도 변경을 교육부도 몰랐다, 원고는 하늘에서 떨어졌겠냐”라며 “시정연설이 끝나면 당정청은 분야별로 언론 등을 통해 국민에게 홍보 해야하지만 어떠한 후속조치도 없는걸 보면 잘못된 시정연설이란 걸 늦게라도 알았기 때문일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입 ‘정시확대’ 방침을 언급했다.

이어 “시정연설은 간 곳 없고 한국당의 ‘X’ 야유, 사진 찍지 않으려고 피하는 모습만 남았다. 언제까지 조국 천하가 계속되겠냐. 소는 누가 키우냐”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측근복은 없지만 야당복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감한 인적쇄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때 한국당은 야유는 물론 양손으로 ‘X’를 그리거나 아예 귀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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