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이 담은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관투자자 순매수 종목 1위

3공장 풀가동 수준 유지되면 최대 실적 전망
올해부터 4공장 신규 수주 기대감, 매수의견
  • 등록 2021-05-08 오후 4:09:40

    수정 2021-05-08 오후 4:09:40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5월 3~7일) 국내 증시에서 기관투자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조기 수주 가능성, 3공장 시험생산분이 매출로 인식되면 역대 최대 매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 주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 바이오 종목 1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랐다. 특히 기관투자자는 전 업종 통틀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 바이오업종은 없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 가동률은 1분기 70% 이상이며, 2분기부터 풀가동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3공장에서 시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물량이 온전히 매출로 인식된다면 역대 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을 하회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3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가 갈수록 실적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4공장 건설로 글로벌 최대의 위탁생산(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기술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이 외주 생산거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공장 신규 수주가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4공장은 지난해 11월 착공이 이루어졌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신규 수주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수령한 제안요청서는 8개였으며 이후 현재까지 요청 건수는 3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계약 후 1년 반, 2년가량의 시간 동안 기술 이전 등의 과정이 이루어지고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부터 수주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4공장 증설에 따른 신규 수주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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