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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을 위로했다. 추석 당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이날 민생치안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소장님도 여성(함연자 소장)이신데, 경찰 내 여경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파출소 안에 휴게실, 샤워장 등의 시설이 남녀구분이 되어 있는지 물었다. 근무자들은 “잘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인근 신교119안전센터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때 특별히 고생들 하시니 고마워서 인사차 왔다”며 “명절 연휴 때 오히려 비상근무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또 “(여러분이)긴장해서 국민들은 편안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다. 우리도 주민으로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여사는 “남들 다 쉬시는데 애쓰시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할지 몰라 조금 준비했다”면서 과일 및 한과, 떡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