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 여사와 파출소 찾아 “연휴에 고생” 격려

文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청운파출소·119안전센터 방문
고향 안간 文대통령, 인왕시장→정상통화→치안현장 행보
  • 등록 2020-10-02 오후 4:15:09

    수정 2020-10-02 오후 6:28:3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와 신교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5분간 청운파출소와 신교119안전센터를 찾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을 위로했다. 추석 당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통화를 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이날 민생치안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청운파출소에 들른 문 대통령은 “이곳은 치안이 취약한 곳은 아닌데 청와대가 있고, 외부관광객도 많이 오고, 집회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이 클 것 같다”면서 “다들 연휴를 즐기는데 고생하신다”고 위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소장님도 여성(함연자 소장)이신데, 경찰 내 여경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파출소 안에 휴게실, 샤워장 등의 시설이 남녀구분이 되어 있는지 물었다. 근무자들은 “잘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인근 신교119안전센터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때 특별히 고생들 하시니 고마워서 인사차 왔다”며 “명절 연휴 때 오히려 비상근무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또 “(여러분이)긴장해서 국민들은 편안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다. 우리도 주민으로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소방관들의 어려운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부분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근무자들은 “소방직 국가직화 이후 장비 문제 등이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남들 다 쉬시는데 애쓰시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할지 몰라 조금 준비했다”면서 과일 및 한과, 떡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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