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030200)는 중소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TL9000 품질컨설팅 및 인증지원 사업'의 상반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TL9000'은 ISO9000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장비공급사가 주축이 돼 제정한 정보통신분야 국제인증이다.
KT는 상반기에 선정된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총 10단계의 컨설팅과 인증심사를 지원, 그 결과 11개사 모두 'TL9000'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KT는 이번 컨설팅 및 인증에 소요된 비용의 50%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우수협력사 육성과 장기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굳건한 신뢰관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송주환 KT 구매전략실 상무는 "'TL9000' 품질컨설팅 및 인증지원 사업은 협력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배양에 중점을 둔 실질적인 상생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확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TL9000' 인증을 취득한 11개 업체는 감마누, 계림폴리콘, 대한폴리머 등이며, 하반기에는 건설화성, 엔티코아, 영우통신 등 5개사가 KT의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