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아마존 CEO, 장중 빌 게이츠 밀어내고 세계 최고 부자 등극

  • 등록 2017-07-28 오전 7:29:30

    수정 2017-07-28 오전 7:29:30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53)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61)를 제치고 한때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등극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0.65% 하락한 1046달러에 마감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의 17%를 소유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40% 상승했다.

장초반 아마존 주가가 힘차게 상승하면서 베조스는 세계 1위 부자에 등극했다. 그러나 주가는 오래지 않아 아마존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아마존 주가는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고 그는 두 시간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서 다시 물러났다.

순 자산이 909억 달러인 빌 게이츠는 2013년 5월 이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목록에서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주가 하락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 순이익 때문이었다. 그러나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 때문에 발생한 것이어서 아마존의 성장가치에 대한 월가의 신뢰는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다.

더버지는 “시가총액의 변동에 따라 세계 1위 부자 자리가 오락가락 하는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리숙한 IT 업계의 태도”라면서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각 부문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면 두 억만장자의 순위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여러 번 뒤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연초대비 주가 추이. 사진=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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