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에이즈 급증, 복무중 감염 여부 운에 맡겨야.. 의무검사 필요"

  • 등록 2014-10-25 오후 12:08:35

    수정 2014-10-25 오후 12:08: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군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 즉 에이즈(AIDS) 환자가 늘어나는데도 군 보건당국은 손을 쓰고 있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5일 국방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에이즈에 걸린 현역 장병 수가 2011년 22명, 2012년 24명에서 지난해 3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과 2013년, 적십자사에 헌혈로 에이즈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19건과 21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다른 질병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는 5건에서 12건으로 늘었다.

진 의원은 “2013년부터 입대 후 상병으로 진급한 달에 전군 병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에이즈 검사 항목이 빠져 있어 군 복무 중 에이즈 감염 여부를 운에 맡겨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 의원은 “최근 10년간 군에서 총 232명이 에이즈에 걸렸고 지난해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는데도 군 복무 중 에이즈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상병 건강검진에 에이즈 검사를 추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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