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재벌' 만수르 '한국콘텐츠'에 투자하나

대중문화콘텐츠에 관심
27일 두바이서 열릴 콘텐츠마켓 한국관 방문 의사 전해
콘진원 "구매 등 논의 진행할 것으로 보여"
  • 등록 2014-10-25 오후 12:11:00

    수정 2014-10-25 오후 12:11:00

지난 2012년 열린 ‘빅엔터테인먼트쇼’ 행사 모습(사진=콘텐츠진흥원).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왕자이자 세계적인 부호인 만수르가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 따르면 만수르는 오는 27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빅엔터테인먼트쇼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한국 공동관을 방문한다. 만수르 측에서 한국공동관 방문 의사를 전해왔다는 설명이다. 콘진원 측은 “만수르가 한국 콘텐츠 기업 담당자와 만나 기업 및 판매 작품에 대한 한 설명을 듣고 공동제작, 구매, 라이센싱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만수르는 평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 개인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공동관 방문이 콘텐츠 투자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권택민 콘진원 부원장은 “두바이의 왕자가 직접 한국 공동관을 찾을 만큼 중동에서도 콘텐츠 한류의 전망이 밝다”면서 “중동지역이 면대면 비즈매칭을 중요시 하는 만큼 가능한 많은 수의 국내 참가기업이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공동관은 신흥시장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콘텐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CJ E&M(‘삼총사’), MBC(‘야경꾼일지’), 위고인터랙티브(‘리볼트2’), 오로라월드(‘유후와 친구들’), 투바앤(‘라바’)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빅엔터테인먼트쇼는 중동 최대의 콘텐츠시장이다. 두바이 정부기관인 문화예술청과 컨벤션 사무국의 후원으로 매년 열린다.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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