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고는 남편, 방치하면…`뇌가 쪼그라든다`

  • 등록 2017-02-28 오전 7:42:27

    수정 2017-02-28 오전 7:42:27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뇌가 쪼그라들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환자 17명과 정상인 15명을 대상으로 뇌의 회백질 크기와 기억력 집중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조사 대상의 수면 패턴과 회백질 크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회백질과 왼쪽 피질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보다 크기가 작았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에 있어서 현저히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회백질이란 인간의 사고 기능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코를 심하게 골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호흡이 멈추면서 뇌에 산소가 불규칙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뇌의 변화를 일으킨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뇌의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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