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현장]수색증산뉴타운 첫 단지…'DMC롯데캐슬 더 퍼스트' 

  • 등록 2017-06-24 오전 9:00:15

    수정 2017-06-24 오전 9:44:06

△지난 23일 오픈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에서 수요자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3일 오전 10시 20분께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사람들이 보도를 따라 길게 늘어섰다. 바로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을 재개발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에 들어가기 위한 대기 줄이었다. 사람들은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묵묵히 줄이 줄어들기만을 기다렸다. 분양관계자는 “10시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겨서 인근 주유소로부터 영업을 못하겠다는 항의가 들어올 정도”라며 “예상보다 사람이 너무 몰린 탓에 사업팀도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규모다. 이 중 4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32가구 △49㎡ 23가구 △59㎡ 136가구 △84㎡ 229가구 △99㎡ 26가구 △114㎡ 8가구다. 타입에 따라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여있다. 39㎡·49㎡·84A㎡는 판상형, 나머지는 타워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69만원이다. 그러나 타입별로 따져보면 격차가 크다. 전용 59㎡가 3.3㎡당 1786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용 39㎡ 1726만원 △전용 49㎡ 1689만원 △전용 84A·84B㎡ 1627만원 △전용 84C㎡ 1669만원 △전용 99A㎡ 1527만원 △전용 99B㎡ 1562만원 △전용 114㎡ 1521만원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전체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무이자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전용 59㎡와 전용 84B㎡의 유닛이 준비돼 있다.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생각한 설계가 돋보인다. 키친플러스(확장시 무상제공), 팬트리, 간이 파우더장, 쇼룸형 드레스룸(확장 시 무상제공) 등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일부 타입에는 방마다 개방형 발코니가 제공된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다. 특히 수색역과 가깝다. 인근에는 수색초등학교가 있다.

문재인 정부 첫 부동산 대책인 6·19 규제의 적용을 받아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입주(2020년 6월 예정)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그러나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동희(31) 씨는 “모든 뉴타운사업지는 첫 번째 분양단지가 분양가가 가장 낮아 투자가치가 크다”며 “현재는 이 일대가 낙후됐지만 입주 시점에는 다른 구역 역시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분양가가 확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수색증산뉴타운의 첫 번째 분양단지로 인근에는 수색1·6·7·8·9·13구역, 증산 2·4·5구역 등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와 부지가 맞붙어 있는 지역은 수색1구역과 수색13구역으로 현재 조합이 설립된 상태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도 기대해볼 만하다. 서울시는 수색역을 서북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상업·업무 기능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의도공원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수색로 203에 마련됐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 28일 당해 1순위, 29일 기타지역 1순위, 30일 2순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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