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이 평가한 손석희 관상?…"귀테 얇아 혹하기 쉬워"

  • 등록 2020-03-30 오전 8:34:42

    수정 2020-03-30 오전 8:38:14

조주빈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4)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등 유명인에 대한 관상평을 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커뮤니티와 자신의 블로그에서 유명인들의 관상을 분석한 글을 게시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조씨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손석희 사장을 비롯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 등 인물의 관상을 직접 평가했다.

작성자는 손 사장 그림과 함께 “귀가 명품이고 인기가 많다”면서도 “귀테가 얇아 혹하기 쉬운 성격이니 사업은 좋지 못할 테다”라고 적었다.

그는 “속기 쉽고 입술이 안으로 굽어 거짓말에 능하다”면서 “말주변은 좋은데 잘 속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을 수 있겠으나 별개다. 기본적인 처세에는 능하지만 자기방어에 약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교살 도톰하고 날카로운 눈, 다소 여색을 밝히니 누군가 내게 ‘그의 최근 구설수에 도박을 걸어보라’ 말한다면 필자는 ‘그가 거짓말을 한다’에 걸 테다. 물론 관상학으로 어림잡은 주관일 뿐이다. ‘운이 좋은 상’ 그게 그의 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작성자는 경찰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018년 1월 보이스피싱 사건을 경찰에 신고해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조주빈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그는 2018년 2월10일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주에 상 받은 자랑”이라며 경찰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말단 인출책인 경우도 있었고, 피해금 몇천을 회수한 건도 있었다. 마약 건까지 합쳐 2주간 꽤 많이 작업했다”며 “설 전에 2일간 한 건 정도 더 잡을까 한다. 형사분들 도와드렸으니 이제 내가 도움받을 차례다. 삶은 업보의 연속”이라고 적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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