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1억6000만위안(약 5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58억3000만위안(약 4조4000억원)의 1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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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알리바바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猫·T몰) 입점상인에 일부 수수료를 면제한 지원책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1143억1000만위안(약 1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2% 늘었다.
매기 우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가 1월 말부터 알리바바의 핵심사업 대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3월부터 꾸준히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은 최근 티몰 지니(Tmall Genie) 스마트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100억위안(1조 729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스피커가 가까운 미래에 홈 네트워킹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