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은마 또 신고가…“양도세 지금도 비싸 못 판다”

대치은마 전용 84㎡ 24억원 신고가
강남구서 올들어 11건 신고가 거래
  • 등록 2021-01-16 오전 11:43:33

    수정 2021-01-16 오전 11:43:3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에도 서울 강남권에서 신고가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사진=연합뉴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전용면적 84㎡)아파트는 지난해 12월18일(계약일 기준) 24억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4개월 전 전고가(23억8000만원)보다 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은마아파트 상가 내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현재 매물은 신고가보다 5000만원에서 1억원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며 “위치상 희소성이 있는데다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실거주 겸 투자하려는 문의가 꾸준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양도세가 높다보니 6월 전 매물이 내놓기 보다는 계속 보유하려는 분들이 많아 집값 조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외에도 강남구에서는 올들어 1월 기준(계약일 기준) 11건의 매물이 최고가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썼다. 압구정현대8차(전용 164㎡)아파트가 37억원으로 15개월전 전고가 대비 4억원 올랐고 개포주공6단지(전용 53㎡) 아파트는 17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전 전고가 대비 1억3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1월 둘째주(11일 기준) 아파트 주간 매매동향을 보면 서울은 0.07% 올라 전주(0.06%)보다 0.01%포인트(p) 상승폭이 확대했다.

강남 11개구는 0.08% 오르며 서울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강남4구는 송파구(0.14%)는 잠실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와 상대적 저평가된 오금동 등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ㆍ암사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원베일리 등)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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