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드라마 ‘어느 날’ 일본 독점 라이선스 판매

  • 등록 2021-08-09 오전 9:10:35

    수정 2021-08-09 오전 9:10:3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일본 내 한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와 김수현, 차승원 주연 자체 사전제작 드라마 ‘어느 날(가제)’의 일본 지역 내 방송·주문형비디오(VOD)·OTT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자체 지적재산권(IP)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OTT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드라마 ‘어느 날(가제)’은 초록뱀미디어가 원천 IP를 확보하고 OTT향 최초 매출을 발생시킨 사전 제작물로 국내 독점 방영권은 쿠팡플레이가 일찍이 선점한 상황이다. 회사가 자체 IP를 확보한 만큼 ‘어느 날 (가제)’의 글로벌 방영권 판매 역시 기대되는 상황에서 일본 내 독점 라이선스를 판매하며 최초 해외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방영권 판매를 완료한 일본지역 외에도 아시아, 미주, 유럽 등 해외 수출 지역에 대한 무한 확장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익창출 극대화’라는 긍정적 전망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 제한적 수익구조였던 외주제작 모델에서 탈피해 직접 국내외 판권유통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외형과 이익성장은 물론 점진적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계약 상대방인 코퍼스코리아는 일본의 한류 1세대 이전부터 OTT사업을 추진해온 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를 일본시장 내 방송 플랫폼에 배급하고 있다. 대표 구매작으로는 ‘도깨비’, ‘푸른바다의 전설’, ‘백일의 낭군님’, ‘구미호뎐’, ‘지금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이 있다.

한편, 영국 BBC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를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드라마 ‘어느 날 (가제)’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재탄생되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투톱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의 역대급 캐스딩 성사로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초록뱀미디어, ‘더스튜디오M’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제작 중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K-드라마 확보에 사활을 내건 글로벌 OTT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드라마 ‘어느 날 (가제)’의 글로벌 시장 판권 유통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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