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 스파게띠아 인수

  • 등록 2013-11-14 오전 9:34:48

    수정 2013-11-14 오전 9:34:4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보나베띠를 운영 중인 꼬레뱅 보나베띠가 스파게띠아를 인수한다.

보나베띠는 지난달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썬앳푸드와 스파게띠아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스파게띠아의 가맹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꼬레뱅 보나베띠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기존 보나베띠와 함께 스파게띠아까지 두 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스파게띠아는 지난 1996년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브랜드다. 현재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중 4개(가산 마리오아울렛점, 명동성당점, 광화문점, 신도림점)가 보나베띠로 매각되고, 1개는 썬앳푸드의 다른 브랜드로 교체될 예정이다.

보나베띠 관계자는 “보나베띠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중고가 시장을, 스파게띠아는 대중적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창업자들에게도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전국적으로 가맹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게띠아 매각으로 브랜드 효율성을 높인 썬앳푸드는 향후 해외 시장 공략과 신규 브랜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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