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 지난달 9일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16만 4133명이 응시해 5652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39.8대 1이었다.
합격선은 행정직(5과목 500점 만점) 중 일반행정직(전국)이 396.25점, 출입국관리직이 392.35점, 통계직이 392.08점 등으로 집계됐다. 기술직군(100점 만점)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임업직(산림자원)이 83.50점, 시설직(일반토목) 83.00점, 농업직(일반농업) 82점 등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합격자는 세무직에 합격한 57세 베이비부머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세무직과 행정직(고용노동부)에 합격한 18세 소녀였다. 이번에도 여성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합격자의 52.9%인 2990명이 여성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일반행정·세무(장애인)·일반농업·건축·기계·전기·토목 등 1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49명, 여성 26명이 추가 합격했다.
1차 합격비율은 137.2%였다. 9급 공채 최종 선발 규모는 4120명이어서 2차 면접시험을 통해 1532명이 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7월 12∼17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면접을 통해 4120명을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