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응시 9급 공무원 5652명 1차 합격..커트라인 396점

경쟁률 39.8대 1..698명 이의제기 문제 無 최종 확인
18세 소녀부터 57세 베이비부머까지 합격 연령 다양
여초현상 여전..합격자 52.9%인 2990명이 여성
  • 등록 2016-05-25 오전 9:00:00

    수정 2016-05-25 오후 8:12:3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공무원 시험 역사상 최대규모가 응시했던 9급 공무원 필기시험 결과 5652명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행정직 합격선은 500점 만점에 396.25점이었다.

25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한 지난달 9일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16만 4133명이 응시해 5652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39.8대 1이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에 공개된 필기시험 성적에 대해 698명이 이의제기를 했으나 재검증 결과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채점 결과 그대로 성적이 확정됐다.

합격선은 행정직(5과목 500점 만점) 중 일반행정직(전국)이 396.25점, 출입국관리직이 392.35점, 통계직이 392.08점 등으로 집계됐다. 기술직군(100점 만점)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임업직(산림자원)이 83.50점, 시설직(일반토목) 83.00점, 농업직(일반농업) 82점 등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6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3~27세가 50.0%(2827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28~32세 27.2%(1539명) △33~39세 14.1%(799명) △40~49세 4%(228명) △21~22세 3.6%(201명) △50세 이상 0.6%(32명)△18~20세 0.5%(26명) 등이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세무직에 합격한 57세 베이비부머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세무직과 행정직(고용노동부)에 합격한 18세 소녀였다. 이번에도 여성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합격자의 52.9%인 2990명이 여성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일반행정·세무(장애인)·일반농업·건축·기계·전기·토목 등 1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49명, 여성 26명이 추가 합격했다.

20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479명이 응시해 280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11.9대 1로 집계됐다. 113명을 뽑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025명이 지원해 156명이 1차를 통과했다.

1차 합격비율은 137.2%였다. 9급 공채 최종 선발 규모는 4120명이어서 2차 면접시험을 통해 1532명이 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7월 12∼17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면접을 통해 4120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