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4일 정기주총 개최..`지주사 전환` 내용 관심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서 개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
지주사 전환 검토 관련 주주 질의 예상
  • 등록 2017-03-24 오전 8:14:33

    수정 2017-03-24 오전 9:00:55

삼성전자가 24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서울 서초 삼성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관계자들이 주총을 준비하고 있다.
[글·사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정기 주총의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이 올라와 있다. 지난해 390억(일반보수 300억원·장기성과보수 90억원)이던 이사 보수한도는 올해 550억원(일반보수 300억원·장기성과보수 250억원)으로 160억원 늘어난다. 애초 포춘 100대 기업 CEO 출신 외국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었지만 이재용 부회장 구속 기소 등으로 인해 이번 주총에선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빠졌다.

이번 주총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검토 작업에 대한 주주들의 질의 여부와 삼성측의 답변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9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요구와 관련해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한 뒤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아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애초 지난달 특검이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한 이후 지주회사 전환 검토가 사실상 중단됐다는 분석이 많았었다. 그러나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CFO)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의소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주회사 전환은 주주와의 약속 사안으로 그룹 이슈와 관계없이 현재 검토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 이후 관련 내용이 나올 수 있는 이번 주총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한편 이날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중공업 등도 주총을 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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