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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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4일 “국민의당, 우리 모두가 불행한 길로 간다. U턴은 정녕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자파일색 전준위, 500명 대표당원 임명한다 해도 2월 4일 전대를 치룰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4차산업혁명과 미래를 제시했는지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면서 안 대표가 총선 민의대로 국민의당을 지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4차산업혁명을 비롯한 대안 제시에 나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에서는 선물거래까지 하는 비트 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이 정부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 4차산업혁명 지도자로 부각됐을 것”이라면서 “또한 영화 1987을 관람하고 느낀대로 1987체제를 종식시키고 촛불혁명을 완수시키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이끌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통상임금 등 노사간 현안에 대해서 가장 적절한 경험을 가졌기에 누구보다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과 당원은 과거의 안철수를 원하지, 현재의 안철수는 이미 버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