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유튜브 열풍에 방송·통신업 상표출원 급증세

작년 5173건 출원 5년만 57%↑…접근성·수익성 좋아
  • 등록 2020-03-08 오후 12:00:00

    수정 2020-03-08 오후 12:00:00

‘4시 특허청입니다!’ 펭수 보겸TV방송 화면 캡처.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1인 방송 열풍이 이어지면서 방송·통신업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5년 3298건에 불과했던 방송·통신업 상표출원은 지난해 5173건으로 5년 만에 57% 증가했다. 이는 적은 비용으로도 누구나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고,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콘텐츠를 공유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이 활성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방송·통신업 상표출원을 주체별로 보면 법인은 2015년 2399건에서 지난해 3080건으로 28% 증가한 반면 개인은 같은기간 899건에서 2093건으로 133%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에는 20대 이하 15.8%, 30대 38.3%, 40대 26.9%, 50대 14.7%, 60대 4.3% 등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가 54.1% 과반수를 차지하며, 방송·통신업 출원을 주도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방송·통신업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1인 방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펭수, 보겸TV, 보람튜브 등 대중에게 노출이 많은 방송들을 대상으로 원작자와 무관한 제3자가 상표 출원한 사례가 있어 1인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사용하고자 하는 방송명들을 상표로 출원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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