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무인솔루션 수요 증가 수혜…성장성 가시화 -하이

  • 등록 2021-03-08 오전 8:48:15

    수정 2021-03-08 오전 8:48:1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무인솔루션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인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에스원의 성장성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의 현재 주가는 5일 기준 8만26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대면의 일상화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이 확산하고 생체 인증을 접목한 무인 솔루션 증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정보 보안 시장 확대, 빅데이터를 적용한 통합 관제 센터 구축 등이 올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원은 올해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건물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며 “통합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는 제품군으로 지난달에 발열감지 솔루션을 출시했고, 조만간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인솔루션 등이 기반이 되는 통합보안 플랫폼 구축에 향후 성장성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AI기술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인 에스원 히트스캔의 경우 AI 기반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 감지 오차범위 ±0.5도 유지 등이 기능을 갖췄다”며 “스터디카페, 세탁소, 노래방 등 무인화가 진행되는 업종에 적용할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출시될 스마트건물 관리 솔루션은 기존에 빌딩 상주 인력이 맡았던 설비 제어, 에너지 관리 업무를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대신해 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입 관리·방역에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종합적인 빌딩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는 에스원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측했다. 그는 “중소형 빌딩 확대 등으로 건물관리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빌딩에 대한 출입부터 방역·보안·주차·설비 등 시설물 관리와 확보하고 있는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빌딩매각·공실률 관리 등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에스원은 조만간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건물관리사업의 고객군을 15층 이상 건물 중심에서 5층 안팎의 중소형 빌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빌딩 확대에 따른 건물관리 서비스 사업 부문이 성장할 기반 마련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에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139억원, 영업이익 2166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향상이 예상됨에도 에스원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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