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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리포트는 세계에 축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성별, 연령층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 양상 및 트렌드 등을 다룬다. 코로나19, 사회 이슈, 계절을 비롯한 환경적 요인에 따른 체성분 동향도 살펴볼 수 있다. 스포츠 트레이너, 연구자, 의료진 등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바디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년간 세계에서 누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인바디에는 8800만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
연 단위로 살펴보는 세계인의 체성분에 따르면 국가별 평균 SMI(Skeletal Muscle Index; 골격근량 지수, 사지 근육량을 신장 제곱으로 나눈 값) 상위 6위는 남녀 관계없이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모두 서방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대비 서방 국가의 골격근량이 전체적으로 조금 더 발달했다는 뜻이다.
코로나19가 체성분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퍼진 2020년 4월, 전 세계 인바디 측정 횟수는 같은 해 1월 대비 79% 감소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셧다운, 실내 상주 인원수 제한 등 국가별 개별 정책에 따라 인바디 측정 횟수 및 근육량, 체지방량의 변화가 각기 다르게 조사됐다.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체성분 동향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20대 초반 체지방률 32%로 높게 나타나지만 20대를 거치면서 점점 감소한다. 10대에는 입시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까닭일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과 독일 여성들은 20대를 거치며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한다. 국가 간 20대 성인 여성의 문화와 생활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인바디 리포트에서는 인바디 측정 및 운동 장소에 따른 차이점, 빅데이터 처리 방법, 인바디 용어 정리, 건강관리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바디 리포트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KIMES) 2023’ 인바디 부스에서 수령 가능하다. 27일부터 인바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