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상장 이후 공모가 하회…"저평가 구간"-신한

  • 등록 2021-03-08 오전 8:48:40

    수정 2021-03-08 오전 8:48: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클리노믹스(352770)에 대해 현 주가(1만2500원)는 상장 이후 공모가(1만3900원)를 하회 중이라며 cfDNA를 활용한 액체생검 플랫폼과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클리노믹스는 다중오믹스 기술과 유전체 빅데이터를 보유한 제로믹스와 혈액기반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을 보유한 액체생검 전문기업 클리노믹스의 합병으로 설립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질병 조기예측 및 조기 진단 기업이다.

회사는 선천적 정보가 담긴 유전체뿐만 아니라 단백질체·대사체·전사체·외유전체 등 선·후천적 정보를 동시에 분석 가능한 다중오믹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혈액 내 CTC와 cfDNA를 동시에 분리, 검출 가능한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함과 동시에 cfDNA 기반 액체 생검 조기진단 제품을 개발 중이다.

cfDNA란 면역 반응을 통해 방출된 작은 단편의 비세포성 DNA로 암 환자의 혈액에서 cfDNA가 정상인 대비 다량 검출된다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중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cfDNA는 혈액 내 소량 존재하는 만큼 분석을 위한 NGS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NGS 기술력과 cfDNA를 통한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리노믹스에 대해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상품 개발, 판매중”이라며 “실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지역에 유전체 분석 플랫폼의 기술이전도 이뤄진 바 있다”고 짚었다.

클리노믹스 주가는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기준 1만2500원으로 상장 이후 공모가(1만3900원)를 하회 중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cfDNA 기반 암 조기진단이 생소하고 상장 초기인 만큼 회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이 않았던 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이미 글로벌 액체생검 기업들은 cfDNA 기반 암 조기진단 제품 개발에 주력할 만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는 클리노믹스가 cfDNA 활용 액체생검 플랫폼 및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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