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생필품 안정공급 위해 ‘쓱배송’ 물량 20% 늘린다

물량 처리 위해 배송차량 및 인력 단기 확충
예약배송 지정도 주문일 4일에서 5일로 늘려
온라인스토어 네오發 새벽배송도 50% 확대
  • 등록 2020-02-25 오전 8:20:25

    수정 2020-02-25 오전 10:48:07

SSG닷컴 네오003에 주차된 쓱배송 차량(사진=신세계그룹)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SSG닷컴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폭증하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자원을 모두 가동한다.

SSG닷컴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P.P(Picking & Packing) 센터의 ‘쓱배송’ 처리물량을 지역 별로 기존 대비 최대 20%까지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센터 네오(NE.O)에서 출발하는 서울·경기지역 대상 새벽배송도 기존 대비 50% 확대한다.

쓱배송은 SSG닷컴의 자사배송 시스템 명칭이다. 고객이 SSG닷컴에서 쓱배송 가능한 상품을 주문하면 입력된 주소지를 기반으로 네오 또는 각 지역의 이마트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송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28일 이후 쓱배송 주문 마감률은 전국적으로 평균 93%선까지 상승했다. 특히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지난 주말 이후 전국 평균 주문 마감률은 99.8%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쓱배송 마감율이 전국 평균 80%선이었음을 감안하면 거의 20%가 더 늘어난 셈이다.

특히 대구와 경상북도 일부 도시의 경우 지난 19일 오후 1시께부터 주문이 폭증하기 시작해 23일 기준으로 28일까지 지정 가능한 시간대 별 예약배송이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폭주하는 주문 수요에 SSG닷컴은 처리 가능한 물량을 기존보다 최대 20% 더 늘려 하루 약 6만 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배송차량을 60대 이상 늘리는 한편 P.P센터 인력도 단기적으로 증원했다. 현재 SSG닷컴은 네오 외에도 전국의 이마트 P.P센터에서 일 5만 건 배송을 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약배송 가능일도 주문하는 날로부터 5일 뒤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기간을 늘렸다. 기존 예약배송 지정은 주문일로부터 4일 이후까지 가능했다.

한편 네오에서 출발하는 새벽배송 물량 또한 25일부터 서울·경기 일부 지역 하루 1만 건에서 1만5000건까지 50% 늘리기로 했다. 매일 자정에 배송 마감하던 것을 한시적으로 순차 마감, 순차 배송으로 바꿔 단시간에 처리 물량을 높일 계획이다.

안철민 SSG닷컴 SCM운영담당 상무는 “필요한 물건을 적재적소에 배달함으로써 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전방위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활용해 생필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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