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 기준 ‘미혼모를 위한 히트 앤드 런 방지법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청원에 21만1224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제안은 25일 마감을 하루 앞두고 20만명 이사이 참여해 답변 기준선을 넘겼다.
청원을 제기한 이는 “2005년부터 생모가 아이 생부에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양육비를 지원받는 미혼모는 4.7%에 불과하다”며 “미혼부가 지급하는 자녀 양육비 부족과 자녀 양육에 대한 무관심은 미혼모를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 외에 현재 ‘경제민주화 지지’, ‘연극인 이윤택씨의 상습 성폭행에 대한 진상규명’, ‘정부 개헌안 실현’, ‘고 장자연씨의 죽음에 관한 진실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