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요 크레딧 공시]롯데쇼핑, 신용등급 ‘AA` 하향 外

  • 등록 2019-05-15 오전 7:52:11

    수정 2019-05-15 오전 7:52:1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롯데쇼핑(023530)=한국신용평가는 롯데쇼핑(02353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 지난 2013년 1조8176억원이었던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지난해 9986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국내 부문의 수익창출력 약화 추세 지속.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30.0% 감소. 민간소비 저성장 추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채널 성장 및 소비자 구매패턴 다변화, 대기업 유통업체에 대한 정부규제 강화 등 비우호적 영업여건 지속. 수익창출력 저하, 투자부담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재무안정성 지표가 기존 신용등급(AA+)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 롯데쇼핑은 지난해 중국 마트 철수로 인한 홍콩홀딩스 재무지원(6800억원)과 이연매입채무 결제(5000억원)로 재무부담 확대. 다만 분할 전 채무로 롯데지주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무보증사채의 등급은 ‘AA+(부정적)’ 유지. 롯데지주와 롯데쇼핑간 신용도 연계성이 약화됐으며, 핵심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신용도와 자회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사업위험 분산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롯데쇼핑의 신용도 하락이 즉각적인 그룹 통합기준등급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판단. 한신평은 롯데지주에 대한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채 금융자회사 매각을 비롯한 추가 지배구조 개편과 그에 따른 롯데지주 재무안정성의 회복 수준을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

△삼화페인트공업=나이스신용평가는 삼화페인트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했으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모바일 도료 실적 부진,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EBIT을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는 1.5%로 저하. 지난해 자기주식 매입(105억원), 대림화학 지분인수(79억원) 등의 자금소요를 전환사채 발행(200억원)을 통해 대응하면서 총차입금을 EBITDA로 나눈 지표가 6.1 배, 순차입금의존도가 18.3%로 상승하는 등 재무안정성도 저하. 주요 전방산업의 부진, 시장의 높은 경쟁강도 등을 고려할 때 영업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나이스신평은 원재료 가격 및 제품 판매가격 추이, 도료 산업 내 회사의 사업기반 변화 및 영업수익성 회복 여부, 추가적인 설비투자 등 비경상적 자금소요 발생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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