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산 G3 '짝퉁'폰 강경대응 나서

中유명 온라인사이트 10만원짜리 G3모조품 판매 기승
소비자 피해사례 증가..LG전자, "강경 대응 예정"
  • 등록 2015-03-29 오전 11:00:00

    수정 2015-03-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가 중국에서 유통되는 모조품(짝퉁) 스마트폰에 대해 강경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066570)는 29일 스마트폰 G3의 중국산 ‘짝퉁’폰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수의 불법 판매자들이 중국 유명 온라인 사이트 ‘타오바오(Taobao)’, ‘바이두(Baidu)’ 등에서 한화로 약 10만원짜리 G3 ‘짝퉁’폰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정품 추가배터리와 제품인증서도 제공한다고 버젓이 광고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재까지 자체 적발한 ‘짝퉁’폰은 대부분 정품이 아닌 저가의 모조 부품으로 제조·유통됐다. 모조 부품은 모두 중국 저가 브랜드의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 등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고유의 브랜드·기술·디자인 관련 지적재산권을 고의 침해한 사례에 대해선 강경 대응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G3는 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상을 수상했고, 2015년 중국 상해가전박람회(China Appliance Award 2015)에선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대중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상봉 LG전자 MC사업본부 고객지원FD 담당은 “G3의 글로벌 유명세 때문에 중국에서 ‘짝퉁’폰의 불법 판매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이 LG전자의 G3 정품, 오른쪽이 모 판매자가 조립한 G3 복제품. 내부부품의 종류와 배치가 상이하게 다른 모습.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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