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두 아이에게 본보기 되기 위해 `체중 60kg` 줄여

  • 등록 2016-06-16 오전 8:45:19

    수정 2016-06-16 오전 8:45:19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120kg의 거구였던 한 여성이 자녀에게 본보기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려 60kg을 감량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36세 여성 칼리 서로우가 단 9개월 만에 체중을 60kg이나 줄인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 둘을 낳고 12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난 칼리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가르치다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자녀들에게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강요하고 있는 자신은 정작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칼리는 아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즉시 실행에 옮겼다. 그는 저칼로리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고 매일 한 시간 이상씩 걷는 등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칼리는 헬스장에 등록해 전문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건강한 식단도 유지해 나갔다. 그렇게 6개월 동안 그는 체중을 40kg 더 감량하며 젊은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인터뷰에서 칼리는 “사실 운동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참았고 그 결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원상복귀되지 않도록 뚱뚱했을 당시의 사진을 보며 철저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도 또 다른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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