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장녀 윤정씨, 前직장서 만난 동료와 10월 결혼

  • 등록 2017-09-04 오전 8:05:49

    수정 2017-09-04 오전 8:44: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28) 씨가 오는 10월 21일 결혼한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현재 IT 분야 벤처기업을 운영 중이며, 서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

윤정 씨도 지난 1월까지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일했다. 두 사람은 이 회사에 근무할 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윤정 씨는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한 전력이 있다. 또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지난 6월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 중 한 곳이다. SK그룹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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